8일 한경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의 전신인 안성산업대학교 제2대 한기영 총장 재임 당시인 지난 1999년, 학교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현재의 한경대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학교명 변경이 안성시민의 뜻과 무관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안성’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안성대학교’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밀성박씨 찰방공파 종중은 지난 1월 성명을 통해 “교명이 변경된지 6년이 가까워 오지만 학교 설립자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현재의 교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1939년 박필병 선생이 안성지역을 윤택하고 활기있는 고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학교에 지역명이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대 총동창회는 지난해 2만5000여명 동문을 대표해 ‘안성’이 들어간 교명환원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경대 관계자는 “한경대학교로 바뀐 지 6년밖에 안된 시점에서 또 다시 학교명을 바꿀 경우 학생들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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