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이전 반대 과천시민들 차량시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6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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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청사앞~남태령고개 교통체증 과천정부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과천 시민들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 지난 4일 아침 시청과 정부청사 주변 도로에서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6일 과천시(시장 여인국)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과천은 한반도의 심장, 심장이 멈추면 모든 게 끝장이다’, ‘정부청사 이전이 웬말이냐’ 등 어깨띠를 두른 과천시민 200여명이 승용차와 화물차 등 50대의 차량을 끌고 나와 과천시청 앞과 정부과천청사로 통하는 길목을 점거, 서행 운전하며 약 1시간동안 차량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방향에서 정부과천청사로 향하는 출근 차량들이 과천에서 남태령 고개까지 약 5㎞ 구간에서 정체 또는 서행 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이라는 최길영(60)씨는 “주민의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과천청사를 이전하려 하는데 도로에서 서행 운전하는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며 단속 경찰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과천시는 7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정부과 천청사 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선포식 및 과천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회수도지키기 투쟁위원회,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등과 연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범시민 반대 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 결사 투쟁에 나선다.

/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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