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흔 시흥시장 입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1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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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정치자금·뇌물수수 혐의 경기 시흥경찰서가 지난달 28일 수천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고 자신의 보좌관에게 시 발주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 특혜를 준 정종흔 시흥시장(61)을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수의계약 한 공사를 하도급 업체에 돈을 받고 넘긴 민간보좌관 최모(38)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기업자 황모씨(42)와 황씨로부터 돈을 받아 정 시장에 전달한 공무원 김모(45)씨 등 2명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003년 3월17일 전기업자 황씨로부터 전기공사 수의계약 청탁명목으로 1억2000여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2002년 5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시장 선거 전후로 차명계좌를 통해 모두 37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보좌관 최씨는 지난해 9월24일 시장을 통해 시 발주 정왕보건센터 증축공사를 수의계약 받은 후 하도급업자로 부터 1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4회에 걸쳐 2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공무원 김씨는 황씨가 전기공사 수의계약 청탁을 위해 뇌물로 준비한 1억2000여만원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 시장 한 측근은 “무리한 수사로 인해 과장,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사법부가 정확한 판단을 내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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