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이 업체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재검기관에서 잔가스 처리를 한 후 폐기처리 해야 하는 LPG(액화석유가스) 가스용기를 임의대로 가져다가 절단 작업을 하는 등 폭발의 위험성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관할 구는 아예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일 계양구민들에 따르면 K자원은 고철 등을 수집, 판매하는 재활용사업장으로 계양구 박촌동 11의2, 13의1번지 소재 개발제한구역 내 1000여평의 부지에 지난 수년간 무허가로 불법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K자원은 영업당시부터 허가가 불가능한 개발제한구역에서 영업을 개시해 구의 고발 조치를 받는 등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도 지금까지 배짱 영업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권력을 비웃는 처사로 일관하고 있어 ‘구가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지만 구는 여전히 처벌법의 한계만을 이유로 나몰라라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 일대는 신축아파트가 한창 공사 중으로 주민들이 입주를 할 경우 집단 민원이 발생할 우려를 안고 있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주민 백모(51·계양구 박촌동)씨는 “가스폭파사고는 곧 바로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데 주택가에서 5m도 안 떨어진 곳에서 LPG 가스통 해치 작업까지 하는데 관할 관청은 뭐 하는지 한심하다”며 “고철더미가 3층 빌라보다 높게 수년간 방치돼 있어 바람만 불면 고철에서 날리는 녹 가루로 인해 문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아파트공사장 관계자는 “올 10월이면 신축아파트에 200여 세대에 입주가 시작되는데 도로변에 고철더미가 산더미를 이뤄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은 가증시키고 있는데 관할 기관이 철퇴를 내리지 못하는 게 너무 한심하다”며 보다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K자원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아 고물의 판로를 찾지 못해 쌓아둔 상태”라며 “마땅한 이전 부지를 마련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미 업체의 위법행위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로 행정대집행을 하는데도 비용이나 보관 등 문제가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조속한 시일 내로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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