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청계천 지하도상가 10곳 오는 4월 임대료 확 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7 19:16: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는 4월부터 서울시내 지하도 상가 10곳의 임대료가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공단에서 관리중인 시내 지하도상가 29곳 가운데 시청~청계천 일대 등 도심내 위치한 10곳(926개 점포)에 대해 재산감정평가 실시 후 오는 4월부터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지하도 상가는 새서울, 을지로, 회현, 남대문, 종로4가, 신당, 영등포시장, 방산, 한일, 인현 등 10곳으로 현재 평당 임대료는 월 2만4000~11만5000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지하도상가관리조례 개정안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상가 임대보증금을 월 임대료의 4~5년분에서 24개월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 임대보증금의 50% 이상을 현금으로 내던 현행 방식을 바꿔 전액 증권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영세상인들의 자금회전에 숨통이 트이도록 조치했다.

보증금 현금 납부시에는 2.5%의 이자가 지원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출제도도 도입한다.
공단 관계자는 “시청~청계천 일대 지하도상가의 경우 입지여건이 나쁘거나 최근 지상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지하공간의 영업환경이 저하됨에 따라 이번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일 을지로~새서울 지하도상가내 ‘내고향 특산물 장터’를 개설, 인기를 모은데 따라 새서울상가내에 ‘세계전통민속공예 홍보관’을 새롭게 유치하는 등 전문상가 육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올해 종로5가 및 소공1·2·3차 등 4개 상가, 오는 2010년까지 12개 노후상가를 전면 개·보수하는 등 지하공간을 백화점 못지 않은 쇼핑명소로의 탈바꿈을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