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물에 빠진 낚시꾼 시민구조로 4명 구사일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7 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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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10대 등 4명이 주변 낚시꾼들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오후 1시 55분께 경기 용인시 이동면 송전저수지 빙판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16)군 등
10대 3명과 천모(39)씨가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졌으나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

이군은 “친구들과 빙판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얼음이 갈라지며 빠졌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빙어 낚시를 하던 이군 등 2명이 갑자기 물속으로 빠지자 친구 정모(16)군이 이를 구조하려다 물에 빠지며 순식간에 발생했다.

이어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천모(39)씨가 이군 등 3명을 구하기 위해 접근했으나 얼음이 깨지면서 함께 잇따라 물에 빠져 자칫 4명 모두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낚시를 하다 이 상황을 목격한 윤명구(58)씨와 서병록(58)씨 등 2명이 화물차에 고무밧줄을 연결, 이들을 신속히 구조 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다보스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날씨가 풀려 저수지 얼음이 녹은 데다 낚시를 위해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하중을 못 이겨 갈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추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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