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大 교수들 학위수여식 거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4 2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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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協 “선임 무효된 學長 직인찍힌 졸업장 인정못해” 선임 무효된 경기도 김포대학(2년제)의 학장 직인이 찍힌 졸업장과 자격증이 이 대학 졸업생들에게 수여되자 교수협의회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김포대학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등에 따르면 김포대학은 지난 21일 대학내 변안나 기념홀에서 제8회 전문학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2계열 12개과 총 1307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전달했다.

교협 소속 교수 30여명은 이에 “공금횡령과 탈법, 비리 등으로 선임 무효된 전모 학장은 인정할 수 없다”며 졸업식 당일 이 학위 수여식에 대한 참석을 거부하고 각 과별로 진행된 학위증서 전달식에만 참석했다.

교협측은 “전 학장은 현재 정식으로 선임 무효 처리됐기 때문에 전 학장 날인이 찍힌 졸업장과 자격증은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 “졸업장과 교사 자격증에는 학장 대리 이름의 직인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협측은 전 학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작성, 청와대와 교육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포대학교 관계자는 “전 학장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는 학장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교육부의 유권 해석에 따라 졸업장에 전 학장 명의의 직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 학장은 지난해 12월 교육부 감사 결과 학장 선임과 관련해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추진비 등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임 무효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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