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피해 우려”주민들 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4 2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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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E 섬유업체, 레미콘공장 변경 추진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의 E 섬유업체가 레미콘 공장으로 변경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예상된다며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구리시(시장 이무성)에 따르면 갈매동 소재 E 섬유업체는 30여년 동안 이 지역에서 염색업을 운영해 왔으나 섬유업계의 쇠퇴로 적자 운영이 계속되자 이 레미콘 공장으로 업종을 변경키로 하고 최근 시설물 설치허가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경우 대형 레미콘 차량으로 소음은 물론 분진 등으로 교통불편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인근 초등학교 부지와 거리가 80~100m 정도로 가까워 교육환경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갈매동 주민(대표 배금용)들은 지난 23일 주민 50여명이 모여 ‘갈매동 E업체 공장을 레미콘공장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에 대한 반대 집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시에 설치허가서를 제출했을 뿐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만나 주민공청회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는 없지만 주민들의 요구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면서 “기관별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민원처리가 될 예정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E업체는 지난 71년 이 지역에서 섬유업을 시작, 한때 직원이 150여명에 달하는 등 호황을 맞기도 했으나 최근 동종업계의 쇠퇴로 인원을 70여명으로 줄이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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