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6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K아파트 조모(32)씨의 집에서 조씨가 자신의 방 문틀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이모(5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현장에서는 “여자친구 옆에 유골을 뿌려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어머니 이씨는 “방문을 열어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사귀던 여자친구가 결혼반대로 자살한 이후 무척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5년 동안 사귀어 온 여자친구가 부모의 결혼 반대 문제로 말다툼을 한 후 지난 18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지자 최근까지 과음을 하는 등 비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과 유서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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