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3억상당 제조판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4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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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署, 4명 구속·8명 입건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유사석유를 대량으로 제조, 판매해온 최모(49)씨 등 4명을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모(34)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회사 회장 심모(46)씨에 대해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유사석유를 판매한 10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00여평에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유사석유를 ‘연료 첨가제’라고 인쇄한 종이 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3억원 상당의 유사석유 40만ℓ(2만 박스)를 중간 도·소매상에 판매,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제조공장 저장탱크에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 소분기를 이용해 유사석유를 제조한 뒤 한 박스에 0.5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40개를 담고 개당 1만5000원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한 일정 크기 이상의 저장 용기에 석유를 저장할 경우 법망에 걸릴 것을 우려, 0.5ℓ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직접 제작해 유사 석유를 보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 각지에 대리점을 차리고 유사석유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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