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 신용카드정보 빼내 1천여만원 ‘펑펑’ 고교생 영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3 2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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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부정하게 사용한 엄모(18·고3)군을 컴퓨터 사용기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8·고3)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운송비만 내면 컴퓨터를 무료로 줍니다’라는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믿고 운송비를 결제한 김모(28)씨 등 3명의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채팅 포인트, 게임머니 등을 구입, 모두 1000여만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다.

이 들은 또 성인사이트에 가입시 가입자의 추천인에게 가입비의 40%가 온라인 송금된다는 점을 이용, 김씨 등의 개인정보 및 카드정보를 이용해 수십여 차례 성인사이트에 가입하고 수백여만원을 부정하게 온라인 송금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엄군 등은 운송비 결제를 위해 신상정보 및 신용카드정보를 입력할 때 특정프로그램을 이용, 신용카드 정보 등을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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