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안읍과 정남면 관변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몇몇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소식을 인지한 단체들이 너도나도 1개 단체당 50∼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수사본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각 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아닌 수사본부 직원들이 직접 나서 후원금을 거뒀다는 의혹과 함께 이들을 후원하거나 지원한 총금액이 기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 수사본부 하급 직원들에게 돌아간 수사보조비는 3만∼5만원선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비 보조도 몇몇 직원들에게만 국한되자 이를 지켜본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이를 옹호하는 파와 비난하는 파로 나뉘며 직원들간 단합 및 화합 유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후원금 문제가 화성경찰서내 직원들의 분분한 이견대립과 후원금을 지원했던 일부 단체회원들간 화두로 떠오르자 “수사본부의 총책임자로 정년을 몇 달 앞둔 윤성복 화성경찰서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야식, 쌀, 휴가비, 떡값도 모자라 이젠 사건해결사로 나선 경찰의 현실상을 볼 때 화성시의 앞날이 생생하게 연상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화성경찰서 경우 모 직원이 노래방 단속무마와 관련, 서 자체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모 간부는 태안읍내 모 건설현장의 원만한 사건해결을 빌미로 수백만원을 받았으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윤 서장의 사태수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선 경찰서에서는 1인당 한달에 20만∼30만원에 이르는 수사보조비가 각 경찰서별로 다르게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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