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선거 부정의혹 제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7 19:31: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모후보 “선관위원에 향응제공·쌀 선물” 주장 경기북부지방 종합주류도매업협회 회장 선거가 부정의혹이 제기되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일정이 연기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경기북부지방 종합주류도매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일 현 회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17일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보등록을 마친 2명의 후보 중 1명이 이의를 제기, 선거일은 22일로 연기됐고 현 임원으로 구성된 자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5명이 이에 반대하며 사퇴서를 제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의를 제기한 후보는 “상대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규정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선거일정을 잡아 선거일 변경을 요구했다”며 “특히 상대후보는 선관위 위원 5명을 포함, 15명의 임원에게 술자리를 마련하고 철원쌀 20㎏ 1포대(6만원 상당)씩을 나눠주며 선거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대후보는 “매년 추석과 설 때 고생한다는 의미로 임원들에게 특산물인 철원쌀을 선물해왔다”며 “선거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차원은 아니며 자신이 술자리도 마련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방주류협회 회장에 당선되면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에 입후보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등 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