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002년 12월 대생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맥쿼리생명에 인수자금 300억원을 빌려주고 형식적으로 컨소시엄에 참가토록하는 방식으로 대생 인수 지분을 매수,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다.
김 부회장은 또 2002년 9월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정부측 위원장을 맡았던 전윤철 당시 재경부 장관(현 감사원장)에게 “대생인수에 힘써달라”며 국민주택채권 15억원어치를 건네려다 거절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생 인수를 위한 정관계 금품로비 및 입찰방해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16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일정을 늦춰달라’는 김 회장측의 요청에 따라 소환일자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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