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비용 50억달러 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6 1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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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연구소 경기부진 불구 작년 39만명… 교육수지 악화 2004년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학 및 연수자가 39만명, 그 비용이 50억 달러를 넘어서 우리나라의 교육서비스 수지가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6일 ‘한국의 교육서비스 수지 현황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2004년에는 해외유학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 유학·연수 비용이 전년 46억6000만 달러보다 10.5% 증가한 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해외 유학·연수자도 2000년 25만명에서 매년 증가해 2003년에는 35만 명으로 전년비 1.2% 증가했지만, 2004년에는 39만 명으로 13.3% 증가했다.

무역협회의 이 같은 추정치는 국제수지표상 우리나라의 교육수지 지급 규모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교육목적으로 송금할 경우에도 단순송금으로 기재하거나, 출국시 개인이 소지하는 경우가 많아 국제수지통계에는 누락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교육수지 적자는 OECD 국가 중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의 경우 미국은 103억 달러 흑자, 교육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2억 달러와 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유학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의 대학(원)생 1인이 우리나라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올 때, 우리나라 학생은 약 22명이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중국내 한국 유학생수는 2004년 2월 현재 1만1979명으로 전체 2만1810명의 54.9%를 차지하며 개별국가 중 1위에 올랐다.

미국내 한국 유학생수는 2003/2004년 기준으로 5만2484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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