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환승역 변경 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6 1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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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역 상가번영회 “편리성 뒷전” 주안역서 간석역으로 바꿔 이르면 오는 2008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운행을 시작할 인천지하철 2호선의 국철과의 교차역(환승역) 잠정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인천시 남구 주안역 상가번영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구 오류동을 기점으로 남동공단까지 인천을 남북으로 종단할 인천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남구의 주안역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인천지하철공사 도시철도기획단(이하 도시철도기획단)은 갑자기 주안역이 아닌 간석역을 환승역으로 하는 새로운 노선안을 마련, 용역검토에 들어갔다.

이 안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검단동∼연희동∼목재공단∼가좌동∼간석역∼시청∼구월동∼만수동∼남동구청∼논현동∼남동공단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 상가번영회측은 기획단이 단지 공사비 절감을 이유로 말도 안되는 곳에 환승역을 설치하려고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주안역의 하루 전철이용객 숫자는 간석역의 2.5배 이상으로 비교조차 되지 않으며 버스노선도 주안역 26개(버스 392대), 간석역 10개(버스 204대)로 접근성 면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차시설, 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편리성 면에서도 주안역과 간석역 사이의 차이는 확연한데 단지 공사비 몇 푼을 아끼려고 간석역을 환승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도시철도기획단의 의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철도기획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안은 아무 것도 없으며 작년말 간석역도 하나의 환승역 검토대상으로 선정돼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모든 결과는 용역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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