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총체적 부실 밝혀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0 1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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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연천· 철원군 대책위, 감사원에 건의문 발송키로 한탄강댐 반대 포천·연천· 철원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한탄강댐 문제와 관련, 감사원이 수자원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이자 한탄강댐 계획의 총체적 부실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송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27일 오후 철원군 의회에서 제6차 운영위를 열고 “한탄강댐 문제는 지난해 대책위가 국민감사를 청구했으나 동일 건에 대해 동시에 검찰에 고발했다는 이유로 검찰과 감사원 양측이 모두 기각해 현재까지 진실이 가려지고 있다”며 “때마침 국회의 한탄강댐 예산 및 계획의 총체적 문제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의뢰해 감사중인 만큼 총체적 부실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가 건의문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한탄강댐 문제는 ▲댐건설 계획서의 잦은 수치변경 ▲추진 절차의 잘못 ▲자문교수들의 편 봐주기 및 경제성 조작 의혹 ▲사회적 비용낭비 ▲지속가능발전위의 조정과정의 문제점 ▲결정문의 논리적 모순 ▲주민 기만행위 등이다.

이날 운영위는 한탄강댐 건설예정지 인근은 다공질 현무암층과 지하동굴 등이 산재해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한탄강지역 지질조사 촉구 3개 시· 군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오는 2월5일 댐건설 반대운동의 일환으로 고석정 일대에서 마련하는 한탄강 트래킹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탄강댐건설 추진과정의 낭비요인 및 문제점, 필요성 여부 등을 감사하고 이달 중 댐건설 예정지에 대한 현장감사 등을 마친 뒤 오는 3월9일까지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키로 했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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