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71% ‘과체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0 1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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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2131명 조사…2명중 1명 ‘우울증’ 보여 인천시 중구 갱년기 여성(40∼60세) 10명 중 7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이며 2명 중 1명은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구 보건소와 가천 길대학 간호과가 지난 2004년 실시한 영종, 용유, 무의 등 섬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 갱년기 여성 2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건강검진 결과에서 나타났다.

우선 조사대상 여성 중 71.1%는 체질량 지수가 23이상을 기록해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40.3%는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인 비만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지방률로 볼 때도 비만여성은 전체 검진대상의 62.3%에 달했으며 이중 경증이 43%, 경증과 중증 사이인 중등증이 19.3%로 나타났다.

또 검진대상자 중 53.2%가 우울증세를 보여 2명 중 1명은 우울증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그중 7.5%는 심각한 중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검진대상자 중 42%의 여성이 골관절계 증상을 앓고 있으며 또 42.2%의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신체적ㆍ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검진결과와 달리 조사대상 여성의 73.9%가 오히려 ‘본인의 몸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과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중요하며 우울증은 음악교실과 오락요법, 마사지 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중구 여성의 건강상태와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고자 여성건강 실태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요실금, 스트레스, 비만 등에 관한예방 및 치료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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