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제2청 여성국→거족여성정책관 변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0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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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개편… 기능약화 초래” 반발 경기도 여성단체들이 경기도 제2청 여성국을 가족여성정책관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여성과 가족 정책의 기능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여성단체들은 62개 단체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국’을 `관’으로 변경하는 것은 강등 개편으로 제2행정부지사 직속 보좌기관으로 전락시켜 업무의 예속성 강화와 기능 약화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또 이들은 “`국’은 의사의 결정과 표시를 할 수 있는 보조기관의 역할을 하는 반면 `관’은 정책의 기획·연구·조사 등 참모적 기능의 보좌기관으로 단체장 관심사에 따라 부서와 업무의 변동이 잦은 성격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도지사 소관 부서에서 부지사 소관 부서로 변경돼 결국 기능의 제한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파주 에코젠더 고서경(36·여) 소장은 “이번 개편안은 경기 북부지역민을 차별하는 처사”라며 “이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해당 도의원 등에 대한 낙선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단체들은 최근 개원, 개편안을 심의하게 될 경기도의회에 `국’으로 존치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경기도에 각종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 북부지역 행정과 정책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직급이 3급으로 유지되고 보육지원담당이 신설되는 등 2개과 4개 담당에서 2개과 5개 담당으로 늘어 오히려 기능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일 현재 한시 기구인 투자진흥관을 상설기구화하고 건설교통국을 건설교통국과 도시주택국으로 분리하는 한편 제2청 여성국을 가족여성정책관으로 각각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 내달 시행을 앞두고 도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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