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같은 농협 전 전무 최모(48)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 불구속입건했
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03년 10월 인삼 경작자 A씨가 5년근 수삼 3억1700여만원 어치(3978㎏)를 양주인삼조합에 판매했으나 개성인삼조합에서 수매한 것처럼 허위 수매서류를 새로 만드는 수법으로 수매대금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같은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모두 5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 등은 A씨에게 양주인삼조합에서 작성한 수매서류 사본을 얻어 위조한 뒤 A씨 모르게 A씨 명의의 차명계좌를 개설, 수매대금을 횡령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 입건된 최씨는 가짜 수매서류를 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포천개성인삼농협이 부실경영과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점을 중시, 추가 범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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