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발계획’ 남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6 2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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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권지역 성장동력 이탈로… 지역경제 침체 불러 인천시 중구 지역개발을 위한 대책위는 지난 25일 중구 개발 대책 회의를 통해 시의 편향되고 일관성없는 각종 대형 개발계획이 남발되고 있어 구도심권지역인 중구 등은 낙후지역으로 성장 동력이 이탈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시민들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02년 10월29일 영종 운남·운서지구 등을 대한 도시관리계획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환지방식에 의한 16개 구역으로 한 토지주 개발 유도를 이끌더니, 2003년도 시 주도의 경제자유구역지정과 동시에 전면수영 방식에 의한 공영개발방식으로의 개발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2004년에 환지방식으로 다시 추진,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입안정책으로 빈약한 시 재정의 지역개발 한계마저 들어내고 있어 시민통합의 저해와 지역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시가 오는 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 등에 대한 개발정책에만 역점을 두고 6조7000여억원의 계획재원으로 모든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구도심권지역인 중구 등은 변두리 슬럼가로 전락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구관내 지역이 역사문화미관지구로 고시돼 용도지역과 지구를 세분화하는 보존지역으로 건축물의 규모, 용도, 층수, 높이, 외관(형태, 색채) 등을 제한하면서 지역의 현대화, 대형화를 가로막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원이 제약을 받으면서 구 재정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자립적 성장기반의 붕괴마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42·용유)씨는 “영종용유지역 전체를 묶어 버리고 규제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제한적 재지정과 민선자치구로의 행정권을 환원시켜야 한다”면서 “산적한 지역개발과 현안사항을 주민들을 도외시하고 책임질 기관과 사람없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바에야 차라리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그냥 놔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민 최모(55·중앙동)씨는 “인천시, 시민단체, 인천발전연구원의 무대책이나 다른 보존대책을 우리 주민들은 결사 반대한다” 면서 “신도심권 개발정책을 우리 주민들은 찬성하고 있지만 구도심권 활성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정책 입안자들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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