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일 위원장은 26일 “우선조사 대상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민청학련사건,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중부지역당 사건, 장준하 의문사 사건, 동백림 유학생간첩단 사건, 김형욱 사건 등 10여건이 물망에 올랐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도 “위원들 간에 최종 조율과정이 남아 있지만 조사대상에 대략적인 범위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위원장은 “조사관 20명을 몇개 팀으로 나누고 또 한쪽에서는 다음 조사대상에 대한 기초검토 작업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최대 3~5개의 사건을 잠정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사대상에 대한 검토작업을 시작할 때는 60여건이었던 것이 90여건으로 늘어났다”면서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사건이 훨씬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선조사대상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조사대상은 ▲의혹이 가장 많았던 사건 ▲조사의 시급함을 요하는 사건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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