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60∼80대 할머니들 꾀어 투자금 9억모집 5명입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5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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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60~80대 이상의 할머니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수억여원의 투자금을 모집한 D물품판매회사(광주소재) 인천지점장 이모(29)씨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회사 직원 강모(35)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4월1일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D물품회사 지점사무실을 차려놓고 같은 해 4월23일~6월5일까지 “1구좌(66만원) 이상 투자하면 3개월 뒤 원금과 이자를 합쳐 1구좌당 85만원을 되돌려주고 사은품으로 15만원 상당의 상황버섯 1세트를 주겠다”는 내용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이를 믿은 60~80대 할머니 99명으로부터 1359개 구좌, 9억여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9억여원의 투자금 전액을 광주 본사로 송금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7000만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행사장 오픈, 사은품 드립니다”라는 광고 전단지를 길거리에서 배포, 불특정 다수의 60~80대 할머니들을 모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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