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당진군 공동발전협약 조인식 2차시도 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3 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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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와 당진군은 지난 21일 오후 1시20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2차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평택발전협의회소속 시민들과 평택항 발전위원회 공동대표들과 시민들의 반대로 조인식이 또 미뤄졌다.

23일 평택시(시장 송명호)에 따르면 이날 조인식은 양 시군간의 공무원 협약을 약속하는 조인식을 가진 후 평택시와 당진군이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대처해 발전을 이루자 하는 내용의 협의체 결성을 약속하는 내용을 토대로 조인식을 치룰 예정이었으나 평택시민단체들의 반대로 2시간 여의 진통 끝에 평택시민들과 공청회 형식의 대화만 가진뒤 해산했다.

이날 조인식장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2층 대회의실에 도착한 송명호 평택시장을 평택시발전협의회장 김찬규 위원장과 평택항 발전위원회 유천형 회장 등 평택항지키기 공동의장단 일행들이 식장 입장을 제지해 결국은 조인식장에 입장을 하지 못하고 시민들과 대화 형식으로 향후 대책을 논의한 후 해산했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평택항과 당진항의 경계분쟁 문제는 끝나지 않은 것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 조인식은 양 도시간의 행정 협약체 형식으로서 중앙정부에 예산청구와 항만물동량배정 등의 평택항의 기득권 확보를 위해 시급한 조인식”이라며 “평택항이 일단 발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경계분쟁 등의 문제는 평택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싸워나가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밝혀 조인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평택항지키기 공동의장단 대표들은 “경계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당진군과 협약은 평택시를 두번 죽이는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들과 지역단체, 언론인들과의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이 포함된 조인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은 27일께 시민들과 공청회 형식의 모임을 가진 뒤 조인식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해산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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