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생에 장학금 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3 1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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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가 근로장학제 도입…올해 4천명 선정 4제 대학생에게 집중돼 있는 각종 장학혜택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전문대생들을 위해 국가 근로장학제도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23일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전문대학 재학생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서 근로하고 장학금을 지원받는 국가 근로장학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대학 재학생은 196만명이며 이 가운데 전문대 학생은 55만1000여명으로 전체 28%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난해 국가지원 무상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4년제가 1만4352명(561억8400만원)으로 전체 95%, 2년제는 703명(16억6200만원) 5%에 불과하다.

무이자 학자금 융자 역시 같은 기간 4년제 대학생 4만8000여명이 혜택을 본 반면, 전문대는 1만9000여명에 그쳤다.

학교별로 지급되는 장학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4년제의 총 등록금 재원은 1조1960억원에 이르지만 전문대는 2364억원에 불과하고 1인당 수혜액 역시 4년제 85만6000원, 전문대 41만6000으로 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가 근로장학제도는 대학이 학교 내외에 학생의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학생의 근로시간에 따라 국가가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적으로 비수도권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전체 전문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4000명을 선정, 학생당 평균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생은 도서관, 실험.실습시설, 연구소, 시험.측정기관, 학교행정실, 창업보육센터 등 교내시설과 사회복지 시설 및 전공 관련 산업체 등 교외 시설에서 일하게 된다.

주당 10시간에서 20시간 이내에서 일하게 되며, 시간당 근로장학금은 5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근로장학생 선정은 신청자 가운데 가정형편, 학교성적, 교수 추천 등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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