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인부 체불임금 요구 자살소동·폭행사건 잇따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8 1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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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공사현장 등지에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자살소동과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의정부시 가능 1동 모 연립재건축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체불임금 2억8000여만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문모(51)씨 등 10여명이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1시간여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문씨는 “H건설사가 부도난 S건설의 공사를 수주하며 자신들에게 체불된 임금 2억8000여만원 가운데 6800여만원을 지난해 말과 오는 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지급하기로 한 지불합의를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전 가능동 모 연립주택 재건축현장에서도 인부 20여명이 부도난 T건설로부터 임금 3억여원을 받지 못했다며 농성을 벌이다 인부 장모(42)씨가 다른 시공사 관계자 김모(47)씨를 폭행, 불구속 입건됐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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