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區 박촌∼동양洞간 도로포장공사 방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7 1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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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2년간 흙먼지에 신음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희룡)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행업체의 하수암거공사가 주민들과의 보상이 다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731m 구간 중 150여m의 구간을 포장을 하지 않아 흙먼지가 날려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도로는 구가 지난 02년 9월 박촌동∼동양동간 폭 20m, 길이 731m 구간 도로 확포장공사로 0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토지보상비 26억, 공사비 24억원 등 총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돼 왔다.

반면 완공을 2년이나 넘기도록 도로공사가 완료되지 않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훼손된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일으키는 흙먼지로 인해 창문도 열지 못하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한창으로 각종 대형 트럭들이 왕래도 빈번해 도로 파손 정도가 심한 상태로 아예 도로 기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가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주민 박모(44·귤현동)씨는 “가뜩이나 아파트 공사 차량들의 마구잡이 질주로 도로의 훼손 정도가 심한데다 공사장측이 물도 뿌리지 않은 채 방치해 놓아 차만 지나갔다 하면 흙먼지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도대체 구는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도 한결같이 “주민 보상도 다 이뤄진 상황에서 왜 도로포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공무원이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한 채 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구태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구측은 “부서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하수암거공사 시행업체가 주민들과의 보상이 늦어져 수차례 신속한 보상을 하라고 독촉한 상태”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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