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법체류 외국인 10배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7 1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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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입국사무소 3157명 적발 추방조치 중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최근 지난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10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한 해동안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권인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등 관할지역에서 모두 3157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적발, 강제추방조치 했거나 추방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 2003년 326명을 적발한 것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인천출입국사무소는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 344명을 적발, 15억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단속된 외국인들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1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동포 955명, 방글라데시 301명, 태국 24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도 무려 35명이나 돼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지난해 단속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제실시 이후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이후 강력한 단속을 펼친 결과 단속실적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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