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승진 사무관을 도시국장에 임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20:08: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청장 인사권 빙자한 독선”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최근 지난 99년도 승진한 토목 5급 간부를 도시국장(직무대리)으로 임명하자 인천시와 산하 군·구 공무원들이 인사원칙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이날 ‘남구 불공정 인사 시정 촉구’라는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 기술직 인사는 기술직 전체 공무원들에 대한 시와 군·구의 통합근무 평정에 따라 이뤄져 왔으며 현재 토목직만도 99년도 이전에 승진한 간부들이 14명이나 있는데도 남구가 99년도 승진 토목사무관을 도시국장으로 발령하는 것은 이런 인사원칙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는 구청장이 인사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빙자한 독선이자 2006년도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심성·불공평한 인사”라며 “남구와 시의 인사교류 전면중단, 교육인원 배정중단 등을 시에 요구하는 한편 다음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의 인사권 남용은 물론 실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사전에 부시장을 만나 구두로 협의한 사항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구청장으로선 부하 직원을 승진시키려 하는 게 당연한 것이며 선심성 인사는 아니다”고 밝혔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