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국보급 미술품 훔친 50대 가짜승려 구속영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2 1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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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12일 절에서 승려 행세를 하며 국보급 미술품 억대를 훔치고 이 절에 요양을 하기 위해 찾아온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김모(50)씨를 절도 및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인천시 강화군 소재에 있는 절에서 승려 행세를 하던 중 지난 해 9월 법당 2층의 뒷방에 보관 중이던 만다라 탱화 등 국보급 미술품 12점(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김씨는 지난해 8월 중순께 몸이 아파 요양하기 위해 절을 자주 찾아온 신도 이모(50·여)씨를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11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국보급 미술품을 찾기 위해 김씨가 살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 집을 급습해 만다라 탱화 등 미술품 5점을 회수하는 한편 나머지 7점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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