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험생 감소로 입학자원 자체가 줄어든데다 4년제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전문대학으로 갈 자원까지 빼앗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1일 지역 전문대학들에 따르면 포천 경복대학은 1317명 모집에 434명이 지원해 0.33대1, 양주 서정대학은 568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해 1.2대1을 보이고 있으며 의정부 경민대학은 964명 모집에 1430명이 지원해 평균 1.48대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정부 신흥대학은 1370명 모집에 5600명이 지원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들은 각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번 주부터 창구접수가 시작, 일반전형의 경우 인터넷과 창구가 17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게 돼 아직 경쟁률의 고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하면서도 미충원에 대한 우려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전문대학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다음달 초 최초합격자 및 추가합격자 등록 이후 발표될 4년제 대학들의 추가모집 규모다.
대부분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지면서 올해 추가모집 규모가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전문대학들은 4년제 대학으로 지원자들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대학 입시 관계자는 “아직 접수 초기단계로 미충원의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며 “그래도 혹시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 과별 인원을 조정하는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지역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있어 지원율과 충원율에서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입학자원이 줄어든 것이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서도 경복대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서정대 호텔조리학과·실내건축디자인과·유아교육과, 신흥대학의 간호학과·안경학과·경민대학의 호텔조리학과·유아교육학과 등은 이미 5대1의 경쟁률을 넘어서 올해도 학과간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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