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웅담우체국 폐국 1년유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0 1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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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사무원 각각 1명으로 축소 수익성과 여부따라 최종결정 경기 파주시 법원읍 웅담우체국의 폐국 결정이 1년 유보됐다.

웅담리 주민들과 서울체신청, 파주우체국 등은 최근 국장 1명과 사무원 1명으로 인원을 축소, 분국을 운영하며 1년 수익성과에 따라 폐국을 최종 결정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웅담우체국의 폐쇄 여부는 결국, 주민들이 ‘얼마나 우체국을 이용하느냐’로 결정나게 됐다.

서울체신청은 2004년 우체국 통폐합 원칙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자로 웅담우체국을 폐국하고 인근 법원우체국으로 이관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웅담리 주민 300여명은 정부와 국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폐지 저지를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고, 폐국반대 궐기대회를 갖는 등 꾸준히 마을우체국 살리기에 나섰다.

김영기 파주시의회 의원(법원읍)과 마을 주민 대표 등은 파주우체국을 잇따라 방문해 폐국되는 상황만은 막아내는데 합의, 1년 유예를 받아냈다.

주민 김모(41)씨는 “1년이지만 폐국을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웅담우체국이 없어질 경우 10km나 떨어진 법원읍의 우체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자를 이유로 국내 유일의 관공서를 이대로 없앨 수 없으며 주민 모두가 우체국이 존속되도록 우체국을 많이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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