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9일 지난해 12월8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도지역과 필리핀 마닐라지역에 노동부 김종철 서기관을 단장으로 한는 노무관리지원반을 파견, 현지 진출 국내기업을 상대로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의 투자건수 세계 1위, 투자금액 세계 2위의 국가인 중국의 경우 최근 중국정부는 초기 외자유치정책인 ‘봐주기식’ 정책을 버리고 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만 선별유치하는데다 ‘공회(중국식 노조)’ 설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노동관련 법규의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 있는 국내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공회’ 설립 등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노동권익 침해로 고발당해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등 노무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공회’는 노조성격을 갖지만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특징에 맞도록 바뀐 것으로 노동권익보다 노사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필리핀의 경우도 투자금액 아시아 국가 중 8위, 투자건수 4위의 국가지만 이 나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관련 법제와 관행 등에 철저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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