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께 육군 모 사단에서 복무중인 사병 이씨가 강원도 양구경찰서에 “화재 당시 방화범과 전동차 같은 객실에 타고 있었다”는 제보전화를 해 군 당국에 이씨의 특별 휴가와 참고인 진술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광명경찰서는 6일 정오께 형사 2명을 강원도 양구로 급파, 이씨로부터 “사건 당시 방화범과 7번 객차에 같이 탔으며 한 남자가 불이 붙은 종이를 던지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하지만 당시 휴가를 나온 이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방화 직전까지 잠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범인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윤씨의 사진을 확인시켰으나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초 정확한 진술을 확보하면 광명서로 대려와 윤씨와 대면시킬 방침이었지만 현재로서는 이 계획이 보류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4시께 윤씨의 석방 결정을 내린 후 윤씨와 함께 용산역 일대를 탐문했으나 역사에서 자는 윤씨를 목격한 사람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찰은 윤씨가 사건 당일 9시30분께 용산역 일대 무려 급식소에서 아침밥을 먹은 사실은 확인했지만 여전히 사건 당일 7시부터 9시까지의 행적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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