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속 가정불화‘이혼문의’ 남편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06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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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가정불화 등으로 이혼 문의를 하는 남편들이 늘고 있다.

6일 경기 용인시 YMCA 소비자 고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한 건도 없었던 남성의 이혼 상담 신청건수가 지난해 9~12월31일까지 모두 11건이 접수됐다.

지난 5일 김모(45)씨는 상담소에 “아내가 자주 가출한다”는 이유로 이혼 상담 신청서를 냈다.

또 지난해 12월 초순 홍모(55)씨 등 2명은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유 등으로 이혼 상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남편들이 상담소에 이혼 고민을 신청하는 원인은 60%가 ‘성격차이’를 들었으며 아내가 바람을 피거나 과소비에 따른 경제적 문제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2명, 40대 2명, 30대 6명, 20대 1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20, 30대 남편의 이혼상담도 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고발센터 기문자 실장은 “이혼사유가 표면적으로는 ‘성격차이’라고 말하지만 상담결과 경제적 문제를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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