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은 “경기지방노동위 심사관 J씨가 지난 24일 오후 위원회 주차장에서 부당노동행위 심판사건과 관련된 운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다 부패방지위원회에 현장 적발됐다”며 “이는 노동위의 반노동자 편파 판정의 원인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경기지방노동위의 부당해고인정률은 13.8%, 부당노동행위인정률은 4.4%에 불과하고 부방위에 적발된 J씨의 경우 사건 취하율이 90%에 달했다”며 “경기지방노동위는 노동자를 구제하기보다 사용자의 탄압을 합법화해 왔다”고 지적했다.
민노총은 “뇌물수수 사건은 개인 비리를 넘어 노동위의 고질적 부정부패가 드러난 것”이라며 J씨의 파면과 경기지방노동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심사관 J(51·6급)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고양시 소재 택시회사 S상운(주) 대표 Y씨로부터 위원회 주차장에 세워진 Y씨의 승용차 안에서 현금 200만원과 고급 양주 4병을 받다가 부방위 조사관들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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