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재앙 진원지서 구호 구슬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30 19: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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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선발대, 식량패키지 500개 나눠줘 기아대책 긴급구호 선발대가 30일 동남아 및 인도양 지진 재앙의 진원지이며 최대 재난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메단에 도착, 긴급구호 캠프를 설치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선발대는 아체시에 들어가 현지 조사 중이여 이날 오후 이재민 8만여명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아체주 랑사시와 록섬마웨시에서 500개의 구호식량 패키지를 나눠주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 긴급구호팀은 한동대선린병원 신원혁(내과) 김현태씨(외과, 2003년 이라크 의료봉사) 등 의료진 5명, 수색구조전문가 박성배(해양박사), 김석철씨(해양박사), 김선아 간사, 일반 대학생 자원봉사자 12명, 일간지 취재기자 2명 등 모두 22명이며 아직 한국인의 구호 손길이 미치지 못한 지역에서 한국인 첫 의료봉사팀으로 아체시 종합병원에서 주로 활동하게 된다.

현지에서 서원석 기아대책 아시아 부총재는 국제전화를 통해 “아체시는 도시의 80% 이상이 파괴됐고 별다른 수색작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거리 곳곳에 시신들이 쌓여있는데다 부패로 인한 악취가 극심하다”고 전했다. 또 “사상자의 수가 엄청나서 의료봉사팀 파견이 절실하다. 도로, 통신이 거의 유실된 상황으로 당장 먹을 식수도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상황이다. 일단 30일 오전에 전기가 일부 복구되기 시작, 긴급구호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의 가능성이 있어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해 왔다.

현재 가장 피해가 극심한 아체주 반다아체시는 도로와 완전 두절된 상황으로 매일 두 세차례 운항되는 군화물수송기를 이용해 긴급의료구호팀이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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