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의욕적으로 설치한 경계조형물이 흉물스런 모습으로 관광객과 주민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하루 관광객 차량만 6만여대가 왕래하는 지역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마치 목을 매고 있는 사람형상과 흡사한데다 야간에는 조명까지 비춰 섬뜩하기까지 하다는 게 주민들 불평이다.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산뜻한 이미지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9월 1억470만원을 투자해 높이 5.5m, 폭 2.7m 크기의 시경계표지판을 43번 국도에 2개, 47번 국도에 2개를 각각 설치했다.
그러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경계표지판이 마치 ‘사람이 묵념을 하듯 꼿꼿하게 선 채로 고개만 45도 가량 숙여 사형제도를 연상케 한다’며 이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야간에는 조형물의 본체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조명으로 더욱 흉물스럽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지나던 관광객 최모(34·여)씨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지나다 깜짝놀랐다”며 “이처럼 별난 경계표지판은 처음봤다”고 말했다.
주민 박용근(37·포천시 군내면)씨는 “매일 출·퇴근하는 길이지만 산뜻한 느낌은 커녕 오히려 혐오스럽기만 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고 밝혔다.
현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 같은 불만은 포천시 민원서류와 인터넷 홈페이지, 시민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20여건이 접수된 상태다.
실제로 시청 ‘시장에 바란다’게시판에 L모씨는 ‘축석고개를 넘어설 때면 사람이 묵념을 하는 느낌이 있어 섬짓하다’의 의견과 또 다른 H모씨도 ‘갑자기 나타난 흉물스런 형상에서 어서오세요라는 문구가 어의없다’는 등 글을 남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허리를 굽혀 제작하지 않고 고개만 숙인 것은 무게 중심 때문에 전도의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학 교수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인데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