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경찰청장 전격 사의표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7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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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만간 사표수리 방침 지난해 말 경찰법 개정으로 경찰 최초의 ‘2년 임기제 수장’이었던 최기문 경찰청장이 2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청장은 이날 오전 공식 일전을 모두 취소한 뒤 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으면 오후 사표를 공식 제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최기문 청장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무관 및 총경 이하 인사를 곧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새 지휘부가 새 인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돼 사의를 표명했다”고 사의 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최근 경찰 고위급 간부 인사와 경북 영천 재보선 출마 권유 등을 둘러싼 여권 핵심부와의 갈등이 최 청장의 사의 표명의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경찰법상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승진, 임명토록 돼 있어 최 청장의 사표를 노무현 대통령이 수리할 경우 치안정감 5명 가운데 차기 경찰청장이 결정된다.

현재 치안점감은 허준영 서울경찰청장, 김홍권 경찰청차장, 하태신 경기경찰청장, 이상업 경찰대학장,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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