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소식통은 26일 “장성진급 인사를 둘러싸고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군사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윤소장에 대한 계좌추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계좌추적에서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한 금품수수가 드러나면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나 실패할 경우 이번 수사는 사실상 정리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군 검찰은 또 인사검증위원회에 참여했던 유모 대령을 불러 기무사와 헌병 등에서 전달한 진급탈락자 17명의 비위 사실 자료를 검증위 서류양식으로 바꿔 선발위원회에 제출하게 된 경위를 재조사했다.
군 검찰은 상명하복이 엄격한 군대의 특성상 육군 수뇌부가 지난 23일 기소된 이모 인사관리처장 등 4명에게 어떤 형식으로든 진급심사과 관련된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검찰은 구속된 육군 진급계장 차모 중령 등 2명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남총장이 내린 지침이 인사권 범위에 포함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방장관 지시 불이행과 수사기밀 유출 등의 이유로 보직해임된 남모 육군소령 등 군 검찰관 3명은 “언론에 수사상황을 누설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문제삼아 보직을 박탈한 것은 부당하다”며 최근 해임조치 무효를 요구하며 국방부에 소청심사를 신청했다.
국방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중앙 군인사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에 대한 보직해임 조치가 적법절차를 밟아 이뤄졌는지를 심의해 구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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