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高 다시 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3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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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여명 지원… 서울 평균 1.07대 1 경제 상황악화로 인한 취업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계 고등학교 지원자가 늘어나는 등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716개 실업계 고교의 2005학년도 신입생 전기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국에서 16만1527명을 모집하는 실업계 고교에 모두 17만2471명이 지원, 1만944명이 초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실업계 고교 신입생 전기 모집에서 3287명이 미달한 것과 비교하면 실업계 고교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오는 2008년 대입제도 변경에 따른 내신 비중 강화와 대학에서 정원 외 3%를 선발하는 동일계 특별전형 등으로 실업계 고교가 대학진학에 유리한데다 수업료 감면과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특히 최근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과 진학이 유리한 학생들의 소신 지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대학 졸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56.4%, 전문대가 77.2%인데 비해 실업계 고교는 87.6%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각 지역별 실업계 고교 경쟁률은 서울이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부산 1.12대 1, 대구 1.29대 1, 인천 1.08대 1, 대전 1.06대 1 등 대부분의 시·도가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강원(0.88대 1), 전남(0.81대 1), 제주(0.97대 1)는 미달됐다.

특히 경기지역 한국애니메이션고(5.17대 1), 한국조리과학고(4.73대 1), 부산지역 부산자동차고(3.17 대 1)의 경우 3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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