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내년에 방송중단 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1 2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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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재무구조 부실’이유로 재허가 추천 거부 경인방송(이하 iTV)이 내년 1월1일부터 방송을 중단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말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iTV에 대한 재허가 추천을 거부키로 의결했다.

방송위는 “iTV는 지난 2001년 재허가추천 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출한 200억 증자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70억원만 증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부채가 총자산을 67억원 초과한 878억원의 누적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재허가추천심사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경된 증자계획을 제시했지만, 2대 주주인 대한제당㈜의 추가적인 대규모투자의지가 확고하지 않고, 1대 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의 주식보유상한선을 초과했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또한 “iTV는 자본잠식 상태로 인한 재무구조 부실로 인해 제시된 사업계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결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부실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방송프로그램 제작, 디지털전환 등 설비 투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어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해, 이는 결과적으로 시청자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할 뿐 아니라 방송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천 거부의결에 대해 설명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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