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불법훼손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0 2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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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인근 야산 1만여m2 경기도 포천시 천혜의 관광지인 산정호수 인근 야산들이 불법 산림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 인근에는 군부대 휴양시설과 관광지가 조성돼있어 항시 많은 행락객들이 왕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만여㎡에 이르는 훼손이 수개월동안 아무런 제재없이 이뤄지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20일 포천시 영북면 주민들에 따르면 영북면 산정리 307일대 2개 필지 1만여㎡의 수목이 누군가에 의해 마구잡이로 벌목되고 있으며 야산은 장비 등으로 평지가 돼 있었고 또한 이곳에서 캐낸 자연석으로 높이 약 5m 길이 수십여m의 석축까지 쌓여져 있었다.

주민 박모(56)씨는 “불법행위는 수개월째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년된 잣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낙엽송 등이 수없이 베어져 나갔으며 베어진 나무들은 H제재소를 비롯해 포천지역에 있는 2~3곳의 제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최모(45)씨는 “불법산림 훼손이 수개월전부터 이뤄졌으나 산정호수 관광지내에 상시근무하는 시청 직원들이 있는데도 불구, 이를 적발치 못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로 봐야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산림훼손 행위자를 찾겠다”며 “토지주를 상대로 사실조사를 벌인 뒤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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