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2곳 폭설땐 고립 위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0 20:31: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구리섬 마을 등 경기도내 32개 지역이 겨울철 폭설로 인해 마을이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내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해 마을 진입도로 통행을 비롯해 전기·전화까지 끊겨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능할 수 있는 폭설고립(예상)지역은 8개 시·군 32개 지역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이들 고립예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모두 909가구 2705명이다.

여주군 내에서는 50가구 19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산북면 송현리 등 8개 지역이 고립 가능 지역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양평군에서는 옥천면 용천3리 갈현마을(25가구 50명) 등 3개 지역이 폭설로 고립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안성시에서는 서운면 인리 산22 옥련사 등 사찰 5곳이 폭설이 내릴 경우,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연천군은 6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신서면 내산리 계곡과 고개 일대 등 7개 지역의 고립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 외삼미동 철길건너 동네 산12 일대 10여가구도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되는 등 고립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고립예상지역 위험 요인 파악을 위한 관리카드 제작을 실시하는 한편 비상경계근무를 편성, 사전 예찰 활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또 도 소방본부는 고립예상지역 주민들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대피유도장소 및 소방헬기 이·착륙 지점 등 제설장비를 사전에 확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