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시의원에 ‘불륜폭로’ 협박 35차례 걸쳐 10억여원 갈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9 1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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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署, 40대 구속영장 경기 고양경찰서는 “불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전직 고양시의원 A(57)씨를 협박, 10억9000여만원을 갈취한 김모(49·여)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23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모 여관에서 A씨에게 농약병을 보여주며 “불륜사실을 폭로하고 죽어버리겠다”며 협박, 830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3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89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가 전직 시의원이자 교회 장로로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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