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옹진군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주민설득 과정을 거쳐 세원감소와 수도권골재수급 차질 등을 고려, 지난 8일 해사채취를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일 인천, 경기지역 16개 업체로부터 골재채취 허가신청서를 접수 받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해역이용협의를 요청했다.
군은 또 해역이용협의를 마치는 대로 채취중단 이전 허가량 중 잔여량 20만㎥와 올해 계획량 중 234만㎥ 등 모두 254만㎥의 모래채취에 대한 허가장을 업체들에게 발송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해사채취 결정에 대해 환경단체 및 해사채취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덕적도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군이 사안을 잘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다니며 ‘해사채취에 동의하지 않으면 지역개발에 대한 이익도 없다’며 반강제로 백지위임 동의서를 받아냈다”며 “군의 일방적인 해사채취 강행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녹색연합도 해사채취 재개에 대해 “주민들을 현혹해 받아낸 불법적인 주민동의서는 무효이며, 옹진군의 불법 부당한 모래채취 재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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