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울고’ 놀이동산 ‘웃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2 19:00: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날씨 포근하자 에버랜드등 행락객 몰려 포근한 겨울 날씨 속 12월 둘째 주말인 12일 수도권 일대 유원지와 놀이동산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매년 11월말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던 스키장들은 포근한 날씨로 개장일을 미룬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지난주보다 5000여명이 많은 2만여명이 입장했으며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에도 각각 평년 겨울철에 비해 많은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양평 용문산과 수원 광교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2000여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찾아와 원색의 물결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달 말부터 개장 준비로 분주했던 경기도내 스키장들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자 개장일을 미룬 채 한숨만 쉬고 있다.

이렇게 개장을 미룬 스키장들과는 달리 지난 9일 문을 연 지산 스키장의 경우 5000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려와 흰 눈밭에서 스피드를 즐겼다.

지산 스키장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로 10여일 개장이 늦었지만 손님들이 몰려 즐겁다”며 “개장일을 미룬 다른 스키장의 경우 큰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찬 대륙성고기압(시베리아고기압) 형성이 늦어 당분간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도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의 개장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 나갔던 32만여대의 차량의 상경이 시작된 낮 12시께부터 경부선 서울방면과 영동선 인천 방면 등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