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최근 “모든 역사적 기념물에는 ‘장소의 역사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일부 시민단체들의 맥아더 동상 이전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2001년부터 일부 시민단체들이 맥아더 동상의 철거 또는 이전을 요구해왔으나 반대하는 여론이 더 많아 (당시에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시민적 공감대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동상 이전은 무리”라고 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동상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 등을 계속할 방침이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맥아더 동상은 ‘냉전의 유물’”이라며 이전 및 철거를 주장하면서 동상 앞에서 집회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에 맞서 동상 이전에 반대하는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자칫 시민단체들 간의 충돌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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