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 남동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K산업㈜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344의1 일대에 2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를 시공하면서 지역 주민 17명이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최근 인천시와 관할 구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역주민은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간석주공 아파트가 고층아파트로 재개발 건축사업으로 햇볕이 하루 종일 들어오지 않아 낮에도 전깃불을 켜놓은 데다 난방비도 배이상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아파트가 완공되면 사생활 침해뿐만 아니라 통행차량이 증가해 교통체증이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 주민 우모(61)씨도 “담당 행정기관은 주변 일조권과 조망권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허가를 내줬다”며 “구청과 시공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 등 법적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는 “구는 건축법에 따라 아파트 높이의 1/2에 해당하는 유격거리를 두고 건축 허가를 내줬다”며 “일조권 및 사생활 침해 여부는 당사자간 합의 또는 민사법 등의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K산업 관계자는 “지난 11월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객관적인 피해 규모와 범위를 산정, 피해 부분이 드러나면 이에 대해 배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18∼20층 19채 규모의 이 아파트는 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로 67%의 공정 율을 보이고 있으며 17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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