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개公, 적자이유로 이주민 아파트 매각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7 1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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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가 적자를 이유로 철거 이주민들의 임시 거처인 연수구 청학동 관내 가이주 아파트를 일괄 매각키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

7일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회는 인천도개공이 이주민들의 임시 거처인 가이주 아파트의 비어 있는 비율이 80%에 달하고 연간 관리비(1억8000만원) 적자를 이유로 일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라 철거 이주민들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 1993년 4월 준공한 가이주 아파트는 총 330가구로 현재 37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경실련은 “오갈 데 없는 가이주 아파트의 주민들과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하는 부평구 십정지구, 동구 화수부두 일대 주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주거권 확보도 없는 상태에서 가이주 아파트를 일괄 매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개발공사측은 “현재 가이주 아파트에 입주한 철거 이주민중 33가구가 불법 거주하고 있는 데다, 향후 5년간 대상자가 없어 관리비만 낭비하고 있다”며 매각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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